통일연대 상임대표 의장인 한상렬 목사를 단장으로 하는 ’광복 60년 기념 평양 문화유적 참관단’이 2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참관단에는 이종린 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 오종렬 전국연합 상임의장, 권낙기.임방규 통일광장 공동대표 등 재야 통일운동 인사와 김민하 민주평통 전 수석 부의장,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손장래 민화협 전 상임의장, 최서면 한국연구원 원장 등도 포함됐다.

우리겨레 하나되기운동본부(이사장 최병모)가 진행 중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관람사업의 일환으로 방북한 이번 참관단은 묘향산, 보현사, 쑥섬혁명사적지 등도 둘러보고 30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서는 안경호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북.남.해외공동행사 북측준비위원장, 김정호 범민련 북측본부 의장 등이 참관단을 영접했다.

한편 이번 참관단에는 통일광장 권낙기 대표 등 장기수 10여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일부는 북송을 희망하는 장기수 8명에 대해서는 방북을 불허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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