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묘향산에서 최근 `부부의 화목'을 상징하는 원앙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고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이 보도했다.

29일 입수한 민주조선 최근호(5.28)는 '몇해 전부터 묘향산에 드문히(드문 드문) 나타나곤 하던 원앙새가 최근에는 (묘향산) 향산천 맑은 물위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과에 속하는 원앙은 아시아 동북지역에 서식하는 특산종으로 북한에서는 숲이 우거진 백두산, 랑림산, 오가산 등 고산지대 계곡에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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