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공보실장인 프랭클린 칠드레스 대령은 “워싱턴포스트지가 한국에 비축된 사전배치 장비들의 상태가 불량하다고 보도했지만 비축장비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시정했다”면서 그 같이 말했다.
미 육군 극동지역 야전지원 여단장 윌리엄 깁슨 대령은 “사전 비축된 중무장 여단전투팀 장비(APS-4)에 대해 지난달 기술점검을 해 완전한 작전수행 능력 이상의 기준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교범에 의한 점검을 비롯해 9월 미 육군본부의 기준 검사에서도 한반도 배치 비축장비들이 100% 이상 기준을 통과했기 때문에 고도의 전투준비 태세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 육군은 6~7개월간 3천400만 달러와 기술자 90명, 품질관리관 20명을 투입해 기술점검을 했으며 M1A1 에이브럼스 탱크,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곡사포 등이 엔진결함과 변속기 고장, 포신 균열 등의 문제가 있음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