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양방송은 2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총선에서 압승, 제 89대 총리로 재선출된 사실을 논평 없이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2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가 일본 총리로 재선되었다”며 “그는 최근에 있은 총선거 이후 새로 구성된 국회 중의원 본회의에서 총리로 다시 선출됐다 한다”고 전했다.

북한과 일본은 2단계 4차 6자회담 공동성명에서 ‘평양선언에 따라 불미스러운 과거와 현안사항의 해결을 기초로 하여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힌 이후 정부간 협의를 조기에 재개키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교도(共同)통신은 23일 평양발로 작년 말 이후 중단된 북.일 정부간 회담이 10월 중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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