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도(武道)경기위원회 제1차 총회가 23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막됐다고 평양방송이 24일 보도했다.

개막식에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인 최홍희 국제무도경기위원장을 비롯해 러시아,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미국, 몽골, 캄보디아, 터키 등의 무술 대표단과 대표들이 참가했다.

북측 인사로는 강능수 문화상과 황봉영 조선무술연맹 위원장, 장웅 체육지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최 위원장의 개막사와 강 문화상의 축사에 이어 국제무도경기위원회 규약 심의, 결정과 함께 임원 선출 등 의제들이 토의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위원회는 최 위원장의 주도로 조직됐으며 유도, 가라데, 태권도, 합기도, 쿵후 단체 등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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