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대북사업 독자추진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회장의 한 지인은 15일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 부회장이 전화를 걸어와 ‘남북경협사업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독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부회장이 최근 갈등 상황에 우려를 표한 뒤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전해왔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직함도 갖고 있는 김 부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민주평통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 부회장이 미국에 오래 머물지 않고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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