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주조선은 6일 일본의 이지스함 배치계획 및 대북정찰능력 강화를 ’북한을 첫 대상으로 한 해외팽창’이라며 “올바르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이날 ’무분별한 재침야망의 발로’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 나라(北)의 위협을 여론화시켜 군사대국화 실현의 명분을 마련하는 동시에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고 또 우리 나라의 자위적 무장력을 무력화시켜 조선에 대한 재침야망의 꿈을 손쉽게 이루어보려는 것이 일본반동들의 타산”이라고 지적했다.

민주조선은 “일본은 침략무력의 현대화와 선제공격능력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자위대 무력의 해외파견조치를 집중적으로 벌여나가고 있다”며 “현실은 일본의 조선에 대한 재침준비가 상당히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우리 공화국의 무장해제가 실현되고 보복능력이 무력화되었다고 인정되는 경우 일본이 서슴없이 재침의 포성을 울리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며 “일본반동들은 저들이 어리석은 망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의 재침책동에 대해 각성을 늦춘 적이 없고 만단의 대응태세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며 “일본반동들은 실현불가능한 문제를 놓고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기보다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보고 판단하며 옳게 처신하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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