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는 이날 ’6.15시대에 백해무익한 존재’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민주노동당의 애국열사릉 참배를 문제삼은 데 대해 “ 화해와 단합으로 흐르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겨레의 통일 지향과 염원에 제동을 거는 반민족적, 반통일적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사이트는 “애국열사릉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위해 헌신분투하다 먼저 간 열사들이 잠들고 있는 곳”이라며 “남조선에서 들어 온 유명한 애국 인사들도 적지 않게 안치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 열사들을 찬양하고 그들의 넋을 이어갈 애국 애족의 결의를 다지는 것은 우리 민족 성원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할 도덕적 의무”라고 애국열사릉 참배를 옹호했다.
사이트는 “한나라당은 하루 빨리 해체돼야 한다”며 남한 주민들에게 한나라당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노당의 김혜경 대표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지난달 24일 남한의 현충원 격인 애국열사릉을 참배한 자리에서 방명록에 “당신들의 애국의 마음을 길이길이 새기겠다”고 적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