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은 19일 남북이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농업협력위원회 1차회의를 갖고 북측 협동농장과 협력사업 등 7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중앙TV는 남북이 ▲협동농장 협력사업 ▲육모.종자 생산을 포함한 영농기술.자재 지원 ▲종자 가공.처리 시설 지원 ▲삼림 병해충 방제사업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양묘장 건설 등 7개항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중앙TV는 “쌍방은 농업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실무적 문제들을 협의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시기마다 실무접촉을 가지며 북남 농업협력위 제2차회의 날짜와 장소는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 확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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