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15t 정도의 과일을 수입했다고 코트라가 19일 전했다.

북한이 우즈베키스탄에서 대량 수입한 과일은 수박, 대형 멜론 등이며 고려민항기로 직접 수송했다고 코트라는 타슈켄트 무역관을 인용해 소개했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평양과 타슈켄트 사이에는 정기선이 없다.

코트라는 "우즈베키스탄이 수출입 통계를 비롯한 모든 통계를 비밀로 취급하고 있어 더 이상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북한은 이를 지도층의 주요 행사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은 과일과 야채가 생산되고 있다고 코트라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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