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협회, ’한국문학인대회 결의문’ 채택

지난 12일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광복 60년 맞이 한국 문학인 대회’를 개최한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신세훈. 이하 민협)가 결의문을 채택, 18일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남한 문단이 합쳐 한덩어리가 되어 북의 문단과 대화를 나누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문단이 하나로 통합하지 않고는 결코 남북 ’민족작가협회’(이하 민작)가 생기더라도 올바른 비단길을 흔들림없이 달려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문협과 민작의 ’문단 통일’ 방안을 제시하며 “북한 문단이 ’조선 작가 동맹’ 하나의 깃발아래 문인 모두 단결해 모여있다는 사실을 거울삼아 남한 문단도 한동아리가 되어 문총(한국문학단체총연합회)의 기치를 높이 들자”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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