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차관 식량이 수송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마산항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8일부터 대북지원 쌀 선적을 시작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차관형식으로 북한에 제공키로 한 쌀을 마산항 서항부두를 통해 18일부터 선적을 시작해 25일 북한 청진항으로 출항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산항을 통해 북에 전달될 쌀은 도내 정부양곡 창고에 보관 중인 2만1천t으로 첫 수송은 6천844t급 화물선 브라이트 에메랄드호가 맡는다.

마산항을 통해 모두 4차례에 걸쳐 수송되며 앞으로 2항차는 내달 5일 흥남항으로, 3항차와 4항차는 10월 19일과 10월 29일 원산항으로 각각 갈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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