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묵호선적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북측 배타적 경계수역을 침범, 북측에 계류됐다가 풀려나 귀항 중이다.

14일 동해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근해인 대화퇴어장에서 조업하기 위해 13일 낮 12시 30분께 묵호항을 출항한 묵호선적 29t 오징어 채낚기 어선인 S호가 14일 오전 11시 30분께 북측 배타적 경계수역을 항해했다.

북한측 일반어선에 의해 발견된 S호는 항로착오에 의한 것으로 확인돼 북측으로부터 귀항조치돼 현재 남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15일 오전 묵호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호에는 선장 최모씨 등 6명이 타고 있으며 해양경찰서 묵호파출소에 출항 신고를 했다.

동해 해양경찰서는 S호가 귀항하는 대로 선장 최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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