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북) 우호 촉진을 위한 구의회의원 연락회’는 올해를 북.일 관계를 매듭짓는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14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연락회는 지난 9일 도쿄(東京)시내에서 제3차 총회 및 간친회(懇親會)를 개최한 자리에서 “과거를 돌이켜보고 현재를 주시하며 미래를 지향해 나가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북.일관계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모임에는 도쿄시내 23개구 구의원과 총련 도쿄도본부, 각 지부 일꾼 등 103명이 참석했다.

우노 히토시 구의원은 “각 의원들이 지역의 재일조선인과 우호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오늘의 총회가 두 나라의 우호관계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련 도쿄도본부 박창길 위원장은 “연락회가 발족한 지 벌써 4년이 된다”며 “앞으로도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지만 조(북).일 우호와 국교정상화를 위해 구의원들과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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