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르니시 의회가 지난달 30일 시내의 승리광장에 스탈린 반신상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3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에 따르면 미르니시 시장은 시 의회의 이같은 결정이 “전승 60돌에 즈음해 스탈린 동상을 세우자는 전쟁참가자들의 제의에 따른 것”이라며 “위대한 조국전쟁시기 전승 군인들이 조국을 위해, 스탈린을 위해 전투마당에 뛰어 들었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비밀이 아니다”고 말했다.

평양방송은 이어 시의 청년단체 대표를 비롯해 대다수 시민이 스탈린의 반신상을 세우자는 시 의회의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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