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발더브룬딘 스웨덴 외무성 아주국장이 북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2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한다.

국가정보원은 12일 “발더브룬딘 아주국장이 북핵관련 EU(유럽연합) 입장을 설명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12∼15일 방북한다”고 밝혔다.

발더브룬딘 국장은 방북 직후인 15∼20일 서울에 들러 천영우(千英宇) 외교통상부 정책실장 등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방북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유럽 당국자의 방북은 통상적인 것으로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독일과 영국 등의 관리들도 정기적으로 방북한다”며 “북한에 가는 길에 북핵문제 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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