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들로 구성된 ’통일을 준비하는 귀순자협회’는 이달 22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 김포시에서 주식회사 ’백두식품’ 개업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 동진읍 일대 600여평의 대지면적에 3개동으로 건립된 이 회사에서는 귀순자와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고용돼 근무하고 있다.

주식회사 ’백두식품’은 귀순자 협회 회원 7명이 공동출자해 ’실업극복 국민재단함께 일하는 사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5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설립됐으며 느릅 성분이 가미된 식품을 제조, 판매할 계획이다.

통일을 준비하는귀순자 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원들로 운영되는 이 자활기업이 남한 사회에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귀순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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