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3월 23일자 4면에 컴퓨터를 도입, 기술혁신을 꾀하고 있는 각지 기업소 공장에 관한 기사를 4건이나 게재, 전 생산 현장에서 불고 있는 컴퓨터 바람을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과학원 산하 컴퓨터 과학연구소가 이 같은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 곳 연구원들은 자체 연구뿐 아니라 북창화력발전소 등 5~6곳의 주요 공장 기업소에 직접 나가 해당 산업체의 근로자들과 함께 ‘생산기술공정, 경영활동, 생산지휘의 콤퓨터화’를 실현하고 있다. 이들이 파견된 생산 현장은 북창화력발전소,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신의주신발공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