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 간첩선 푸에블로호나포(1.23) 37주년을 맞아 “미국은 지난날의 패배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군이 또 다시 조선(북한)에 덤벼든다면 살아 돌아가지 못할것”이라며 “푸에블로호 나포는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깨뜨린 또 하나의 사변으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또 “조선의 무장력과 인민은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자들에대해서는 추호의 용서나 자비도 없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혁명적 원칙을 고수하면서 적들과 비타협적으로 투쟁, 어떤 대적도 물리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1968년 원산 앞바다에서 나포한 미국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를 대동강변으로 인양해 ’반미 교양박물관’을 조성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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