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시사논단’에서 리언 라포트 한미연합사령관이 최근 주한미군의 임무를 대북 억제력을 유지하는 데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른바 대북억제력이라는 미명 하에 미제침략군의 남조선 강점과 반공화국 무력압살 책동을 정당화하려는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또 라포트 사령관이 “무력증강 책동을 더욱 다그쳐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기어이 새 전쟁의 불집을 터트리려는 범죄적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냈다”며 이는 주한미군의 북침전쟁 준비책동이 마감단계에 이르렀음을 공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어 “오늘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미제가 떠드는 대북 억제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선군정치에 의해 굳건히 지켜지고 있다”면서 “미제가 우리에대한 군사적 압력을 높이면 높일수록 자위적 국방력을 백배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호언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