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으로 구성된 북한 농업성대표단은 쓰촨성 소재 고구마 가공 전문기업인 광우서업(光友薯業)을 방문, 연간 1만t의 당면 생산라인과 교육센터를 참관했으며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당면 생산 특허기술 및 생산설비 도입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광우서업의 한 관계자는 '당면 생산 플랜트 수출이 북한에서 생산되고 있는 풍부한 고구마 자원을 활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99년말 기준 1만3천ha의 고구마 경작지에서 연간 18만t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감자와 함께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의 연구, 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