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31일 밤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통일염원 새해맞이 철도기행’ 행사를 갖는다.

경부선, 호남선을 이용해 서울역에 모인 민주노총 소속 회원 1천200여명은 이날밤 11시께 용산역 광장에 모여 제야의 종소리를 듣는 ’희망의 통일축제’ 행사를 연뒤 새벽 4시께 서울역을 출발,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도라산역에서 새해 첫날 아침통일을 염원하며 해돋이를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철도청도 이날 밤 11시께 서울역 광장에서 전야제를 열고 내년 철도공사 출범을축하하는 동시에 신년맞이 행사를 갖는다.

한편, 경찰은 철도공사 출범 기념 전야제에 해고 노조원 200여 명이 참석해 행사 방해 등 돌출행동을 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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