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 가래를 삭이고 열을 내리며 탈모증도 막을수 있다.”

19일 북한 노동신문 최근호(12ㆍ12)는 ‘김의 몇 가지 약리작용과 이용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김의 효능을 소개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으로 갑상선종, 림프결핵, 수종, 각기병, 기침 등을 치료할 수 있다.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져 있으면서 갑상선 기능은 정상인 단순성 갑상선종(simple goiter)을 치료할 때는 김을 깨끗이 씻고 물을 부어 끓인 후 돼지기름, 소금 등양념을 넣어 국이나 반찬으로 먹으면 된다.

가래를 삭일 경우에는 김을 가루 내 꿀물에 타서 1회에 6g, 하루에 3번씩 먹으면 된다. 림프결핵은 김으로 반찬을 만들어 2개월 동안 꾸준히 먹으면 치료할 수 있다.

수종과 습성 각기를 치료할 때는 김과 질경이 각각 15g을 섞어 물을 두고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의 경우는 김과 결명자를 물에 달여 먹으면 좋다.

또 신선한 김을 짓이겨 발갛게 된 부위에 붙이면 염증과 통증을 가라 앉힐 수있다.

특히 김과 다시마로 반찬을 해 먹으면 흰 머리카락과 탈모증을 예방할 수 있다.

노동신문은 김은 성질이 찬 음식 이여서 소화불량 환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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