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요즘 지방 행정구역별로 ‘민족음식품평회’가 열리고 있다.

평양방송은 6일 “각 도에서 자체의 실정에 맞는 형식과 방법으로 민족음식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황해북도와 평안북도, 량강도를 비롯한 각 도, 시, 군에서는 자기 지방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특산물과 여러 가지 민족음식을 품평회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품평회는 전통요리 시연과 함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전통요리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요리협회 주최의 민속음식 품평회를 찾아 민족음식을 장려할 것을 지시했고, 이어 9월에는 전국규모의 ‘지방 특산물 요리전시회’가 열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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