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발언 한차원 높은 인식일치에 기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는 21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과 6자회담의 유용성을 재확인한 칠레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참여정부 이래 발전해 온 한미동맹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NSC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미 대선 후 3주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관계가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며 이같이 밝혔다.

NSC는 "또 최대 현안인 북한 핵문제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에 합의하는 등 양국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NSC "이번 회담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진하기 위한 고뇌와 결단의 산물인 (대통령의) 로스앤젤레스 연설이 두 정상간 한차원 높은 인식의 일치를 이뤄내는 중요한 계기가 됐음을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었다"고 지적했다.

NSC는 "그동안 노 대통령의 이런 신념과 확신을 폄하하고 자기 국가의 능력과 자긍심조차 폄하하려는 일부의 비난에 대한 충분한 대답이 됐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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