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는 이날 한국의 정보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스파이 목적을 띤 북한의 반잠수정이 남한 영해를 침범했으나, 출동한 남한측 해군은 잠수정을 침몰시키거나 붙잡으려 하지 않고 영해 밖으로 몰아내는 소극적인 대응에 그쳤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남한측의 이같은 대응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화해무드를 깨뜨리지 않기 위한 군상층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으나, 잠수정의 영해침범을 `묵인' 또는 `방치'한데 대한 군과 정보당국 내부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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