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지역의 재향군인회는 최근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과 관련, 폐지를 반대하는 궐기대회와 함께 보안법 유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뉴욕분회(회장 박종각)는 7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플러싱에서 6ㆍ25 참전 전우회, 육해공 해병대 전우회, 영관장교회, 기독교 장교회 회원 등과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범 동포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박 회장은 현지 동포신문과 인터뷰에서 “1천만 명 동참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펼친다”며 재미동포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동부지회(회장 김명정)는 오는 12일 토론토 브램튼 ‘위령의벽’에서 보안법 유지 발대식을 한 후 앞으로 교회나 사찰을 비롯한 공중집회 장소에서명 용지를 비치,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917-292-1591(미국), 416-244-3251(캐나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