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실무협의를 마치고 돌아온 전농 대표단에 따르면 남북 농민단체들은 애초 6월15일 평양에서 통일대토론회와 민족체육경기를 열자는 방안을 합의할 예정이었지만 하루에 두 행사를 모두 치르기는 어렵다는 데 합의, 민족체육경기 대신 단오절이면서 한국전쟁 51주년 기념일인 6월25일에 금강산에서 단오제를 열기로 합의했다.
남북 농민단체 대표들은 또 “남북 농민들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비판ㆍ규탄에 앞장서자”는 내용의 호소문도 채택했다.
전농 관계자는 "단오제에서는 씨름, 줄다리기 등 민속 놀이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