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 개성에서 열린 제9차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과 제4차 남북해운협력 실무접촉에서 철도도로 연결 공사용 설비제공 등에 관한 ’합의서’와 남북해운협력 ’공동보도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제9차 북남 철도 및 도로 연결 실무접촉과 제4차 북남 해운협력 실무접촉이 25-26일 개성에서 진행됐다”며 “철도도로 실무접촉에서 쌍방은 철도도로 연결 공사용 설비의 수리정비를 위한 기술봉사 일정, 아스팔트종합공장 제공 및 설치 일정, 미완성 상태의 철도ㆍ도로 연결 공사용 설비자재 제공일정 등을 협의하고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철도도로 실무접촉에서는 그러나 “자동차운행사무소 설치 및 운영 문제, 열차운행에 관한 기본합의서는 북남 철도 및 도로연결분과 제4차 회의에서 합의하기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해운 실무접촉에서는 남북해운합의서의 발효 시기와 그 이행을위한 부속합의서에 대한 토의를 벌여 이를 문서교환방식으로 최종 확정, 빠른 시일안에 채택할 데 대한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으며 “제5차 남북해운협력 실무접촉 날짜와 장소는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하여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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