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자(張貞子)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단장으로 하는 남측 방문단은 이산가족100명, 지원인원 30명, 취재단 20명 등 151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을 찾을 북측 방문단은 북한 조선적십자회 김경락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이산가족 100명, 지원인원 26명, 취재단 26명 등 남측 보다 10명이 적은 140명으로 이뤄졌다.
북측의 서울 방문 이산가족은 북한 집단체조의 거장인 김수조 피바다가극단 총장(단장)이 새로 포함됐을 뿐 나머지 99명은 모두 지난 2차 방문단 교환 때 탈락한사람들로 구성됐다.
한편 한적은 이날 오후 2시께 북측 이산가족 100명의 명단을 넘겨받고서도 ‘북측 명단 분석’ 등을 이유로 오후 늦게까지 이를 완전 공개하지 않아 “누가 서울에오는지 궁금해하는 이산가족들의 심정을 잘 모르는 것 아니냐”는 빈축을 샀다./연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