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12.6)에 따르면 100석 규모인이 식당은 조명, 벽 무늬 등 내부시설은 물론 종업원 의상과 헤어 스타일까지 중국식 일색으로 꾸며 중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게다가 젓가락도 중국제를 사용하고 요리사도 중국에 요리유학을 다녀온 사람이맡고 있는데, 요리이름조차도 ‘양배추기름무침’을 ‘유진자바이차이’로 부르고 있다.
무지개식당에서는 만두 등 약 10가지의 중국요리를 판매하며 기본요리는 한 그릇에 70원인 자장면(200-300g)으로 하루에 500그릇이 나간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식당 책임자인 최춘복(54)씨는 지난 85년 8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이 식당을 다녀갔다며 당시 김 주석이 “인민들이 중국에 가서 식사하는 것처럼 식당을 잘 꾸릴 것”을 지시함에 따라 중국 맛이 나게 조성, 운영하고 있다고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