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방송위원회가 주최하는 `제7차 전국 근로자들의 노래경연 사무원부문 경연'이 오는 10일 개최된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

중앙TV에 따르면 이 경연에는 중앙 및 도, 시ㆍ군의 기관과 기업소들에서 일하는 사무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연 종목은 중창, 2중창, 3중창, 4중창 등이며 경연은 예선, 준결승, 결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경연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로 시ㆍ군ㆍ구역 경연 우승자들이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경연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이 경연에서 보천보전자악단, 왕재산경음악단, 조선인민군 공훈합창단에서 창작한 노래를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감정을 담은 노래, 혁명가요, 고유한 민족적 정서를 반영한 민요와 민요풍의 노래 등을 부를 수 있다고 중앙TV는 전했다.

노래 경연과 관련해서 문의할 것이 있으면 각 도(직할시) 인민위원회 문화국과 조선중앙방송위원회 텔레비전음악국 군중문화부에 연락하면 된다고 중앙TV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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