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계속된 비로 천일염 생산이 부진한 남한과는 달리 북한의 동해안 지역 염전에서는 소금 생산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6일 "8월1일청년제염소에서 요즘 매일 종전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소금을 생산하여 올해 들어와 최고 기록을 내고 있다"면서 염전 내 제6직장의 경우 결정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소금생산량을 늘여가고 있고 제1직장에서도 증발지 물갈이와 바닷물 누수 차단으로 염도를 높이면서 매일 2회씩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함경북도 어대진지구에 있는 8월1일청년제염소는 지난해 8월1일 처음으로 소금생산을 시작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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