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상원의 캐롤라인 앤 콕스 부의장 일행이 13일 평양에 도착했다.

리종혁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선-영국친선의원단 위원장과 데이비드 슬린 북한 주재 영국대사 등이 공항에서 이들을 영접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후 콕스 부의장 일행의 방북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능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러나 이들의 방북 목적과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과 영국은 2000년 12월 12일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로살린 마스덴 영국 외무부 아시아ㆍ태평양국장(2001.1), 존 커 외무차관(2001.3), 크리스토퍼 흄 외무차관보(2001.7) 등 외무성관리들이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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