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일대축전 추진본부는 9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도청 앞에서 시민과 대회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 광주.전남 통일대축전 `우리민족끼리'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통일을 염원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노래패 '소리타래', 학생노래단 '한반도', 가수 권진원씨 등의 공연과 시민 축전 경연팀, 학생 율동패의 춤과 선전전 등으로 이어졌다.

또 택견시범,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의 스케이트 묘기 등도 펼쳐졌으며 통일퍼즐 빨리 맞추기, 6.15m 대형 김밥 말기 행사 등을 통해 통일을 기원하고 6.15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회 관계자는 "평화와 통일실현의 의지를 다지는 이번 시민축전이 한반도 전역을 통일의 기운으로 뒤덮어 민족의 염원이 이뤄지는 날을 재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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