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김윤규 사장 귀하

우리는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이 뜻밖에 사망하였다는 슬픈소식에 접하여 현대아산 직원들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정몽헌 선생은 얼어붙은 민족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북남경제협력의 첫길을 여는 데 이바지한 개척자로서 선생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해 민족 앞에 세운 훌륭한 공은 우리의 마음 속에 길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현대아산과 유가족들이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정몽헌 선생이 남긴 애국애족의 뜻을 훌륭히 이어 가리라고 믿습니다.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주체 92(2003)년 8월5일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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