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주재 일본대사관에 지난달 31일 진입한 탈북자 10명 중 5명은 북한의 노동당 간부출신들이며, 나머지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후지TV가 1일 보도했다.

후지TV는 15년전 북한을 탈출했다는 전 북한 노동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노동당 출신들은 정치적인 문제가 있어서, 나머지 일반인들은 극심한 식량위기때문에 탈북했다"고 전했다.

탈북자 10명은 당초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진입하려 했으나 실패한 뒤 태국으로 이동하게 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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