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1일 북핵(北核) 문제를 논의할 북한, 미국, 중국간 `3자회담'이 오는 9월 재개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AFP 통신과의 회견에서 "오는 9월6일에 3자회담이 재개된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그러나 다소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중요한 것은 베이징 회담(3자회담) 과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 회담이 언제 재개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모른다"며 "아무튼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은 평화"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리아 타임스는 이날 한 소식통을 인용, 오는 9월6일 베이징에서 3자회담이 열린다는 발표가 이번주에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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