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업근로자들은 22일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농근맹 승상섭 중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인민군 창건 71돌을 경축하는 웅변모임을 갖고 군대에 대한 지지를 다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인민군대가 있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에 몸과 마음을 다바쳐 나갈 열의에 넘쳐 있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지난 2일 선군(先軍)정치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논설에서 "제국주의의 힘의 논리가 횡행하는 오늘 혁명군대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은 노동계급도, 다른 어느 사회적 집단도 대신할 수 없다"면서 혁명의 주력이 노동계급에서 군대로 바뀌어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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