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미국간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한미 양국 의원 중심으로 설립된 `미국-아시아 네트워크'의 서울 회의가 17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아시아측 공동의장인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전 대표와 미국측 의장인 콘라드 번스 상원의원이 한미공조 등을 주제로 인사말을 하고, 빌 프리스트 미 공화당 원내대표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 전 대표측은 16일 "이번 행사에선 최근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한미공조와 북핵문제 등 현안에 대한 미국 정가의 입장을 듣고 한미 양국의 정보기술(IT) 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측은 이 네트워크를 한.미 중심에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을 광범위하게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김근태(金槿泰) 권오을(權五乙) 의원 등 여야 의원 10여명이, 미국측에선 번스 상원의원과 프리스트 대표를 비롯해 8명의 상원의원과 토머스 허바드 주한미대사가 참석한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