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중국내 탈북자들의 북한 송환 이후 실태 등에 관해 영국 민영TV ‘채널4’가 방송했던 필름을 시청한 뒤, 국내외 민간단체들의 현지조사 보고를 들었으며, 앞으로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 방향에 대해 토론를 가졌다.
이번 회의를 후원한 미국 민주주의기금(NED)의 칼 거쉬먼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의 북한 상황은 1940년대 조지 오웰이 그렸던 소련에 가깝다”면서 “남북 대화가 북한의 인권을 외면해선 안되며, 인권 없이는 화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