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홍성남 내각 총리는 2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평양을 방문중인 유리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과 만나 담화를 나누고 연회를 베풀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북측에서 리광근 무역상, 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 궁석웅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측에서 안드레이 카를로프 북한주재 대사가 각각 배석했다.

이어 열린 연회에서 참가자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의 건강을 위해 잔을 들었다고 이 방송은 소개했다.

한편 루쉬코프 시장은 이날 평양에 도착해 량만길 평양시 인민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평양시-모스크바시 간 친선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금수산기념궁전에 참배하기도 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