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위원회 텔레비전극 창작단이 최근 원군을 소재로 한 TV연속극 '대답'을 창작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16일 보도했다.

이 작품은 군사임무 수행 중 팔을 잃은 주인공이 고향에 돌아와 한푼 두푼 원호금을 마련하고 영예군인(상이군인) 가내반 책임자로서 집단을 원군정신으로 이끌어 인민군 창건 60주년 경축 열병식에 '영예군인호 방사포'를 기증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중앙TV는 "작품에서는 원군이야말로 당의 사랑에 보답하는 진정한 인생의 대답이라는 사상을 강조하고 있다"며 "작품에는 텔레비전극 창작단 배우들과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배우들이 출연했고 9부작으로 된 연속극 '대답'은 곧 방영된다"고 덧붙였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