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내 최대규모 제철소인 김책제철연합기업소(함경북도 청진시)에서 철강재 증산을 위한 설비현대화 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3일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북방의 대(大)야금기지'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일꾼과 노동자들이 "소결(燒結) 2직장 1계열 기술개건(改建) 대보수공사를 끝낸 기세로 2호 해탄로(骸炭爐) 기술개건 대보수공사와 소결 1직장 1호로 기술개건 대보수공사, 산소 1직장 산소분리기 개조공사를 불이 번쩍나게 다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2호 해탄로 보수공사에 참가하고 있는 냉간압연직장을 비롯해 보수직장, 제관작업반 등에서는 부족한 자재를 자체로 해결하면서 "그날 계획을 그날로 넘쳐 수행하고 있으며 공정기일을 앞당기기 위해 대담하게 착상하고 대담하게 실천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결로 1호 보수작업과 산소분리기 개조작업에서 새로운 혁신이 이룩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1000㎡의 부지에 2만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는 특급기업소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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