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외국문도서출판사'는 최근 컴퓨터, 가축 사육, 질병치료 등에 관한 정보ㆍ과학기술 서적을 출판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25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출판사는 컴퓨터를 처음 다루는 사람들이 알기 쉽게 배우도록 컴퓨터 기술 도서를 펴냈다"며 "이 도서에는 컴퓨터의 기본 조작법과 기초 영어사전, 프로그램 작성법, 전자우편 사용법 등이 서술돼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또 "타조의 종류와 육종체계, 질병치료, 타조 육종연구 경험 등을 그림과 함께 쓴 도서와 6천여가지의 고려약 민간처방 및 치료방법에 관한 도서 등도 발간됐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은 "출판사에서는 각국의 최신 과학기술 성과와 전망을 보여주는 과학기술도서들도 번역 출판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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