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청남면 왕진리 김모씨 농장에서 돼지 9마리가 탈출하여 청양소방서 구조대원을 통해 포획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청양소방서(서장 류석윤)는 8일 청남면 왕진리에서 울타리를 탈출한 돼지 9마리를 안전하게 포획해 우리로 돌려보내는 헤프닝이 있었다.

이날 농장소유자 김모씨(58.남)에 따르면 집에서 키우던 돼지가 전날 17시경 우리를 탈출해 밤새 포획에 나섰으나 한계를 느껴 결국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소동으로 모돈 4마리와 자돈 5마리 등 9마리의 돼지가 우리를 탈출해 인근을 돌아다녔고, 07시 30분경 출동한 소방서 구조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면서 울타리로 돌아가게 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교 천기종 대원은 “사고없이 안전하게 구조되어 다행”이라며 집에서 키우는 동물 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