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소재 조총련 본부와 일본 사민당 건물에 총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들어있는 편지가 배달됐다고 일본 경찰 소식통들이 9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같은 협박편지가 도쿄 시내 치요다구(千代田區)에 있는 두 단체의 본부건물로 배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지난 70년대 초 북한공작원에 의한 일본인 납치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조총련은 그동안 일본인 납치와 북한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 왔으며 사민당은 친북 입장을 고수해왔다./도쿄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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