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경제가 최악의 상황이었던 95년부터 올 3.4분기까지 일본 9억달러, 미국 6억2000만달러, 유럽연합(EU) 2억8440만달러, 중국 2억7000만달러 등 24억3000만달러 안팎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시기별로 95년 2억8790여만 달러, 96년 1억225만 달러, 2000년 2억9553만달러를 제외하면 해마다 3억달러 가량이 지원됐다.
대북지원이 가장 많았던 연도는 지난 99년으로 4억676만 달러였으며, 지난해 3억9388만 달러, 올해는 3.4분기 현재 3억594만 달러가 지원됐다.
대북지원 중 식량지원은 총 3억7892만 달러에 달했다. 올해는 한국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한 옥수수 10만t, 미국 15만5000t을 비롯한 2143만 달러 상당의 대북식량지원이 이뤄졌다.
식량지원이 가장 많았던 연도는 지난 97년의 4326만 달러와 지난해의 4106만 달러였으며 제일 적었던 연도는 99년 330만 달러, 96년 444만 달러, 2000년 483만 달러 상당에 그쳤다.
통일부는 우리나라의 경우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현재 정부차원에서 비료 20만t, 옥수수 10만t, 말라리아 방제 등을 포함해 총 860억원 상당을, 민간차원에서 43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세계식량계획(WFP)은 올해 북한의 곡물작황현황 분석결과, 국제사회의 지원분을 고려하고도 56만t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95년 이후 대북지원 증가 추이(단위:만달러)
| 연도 | 1995 | 1996 |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2002. 1~9월 | 계 |
| 총액 | 28,790 | 10,225 | 31,073 | 33,384 | 40,676 | 29,553 | 39,388 | 30,594 | 243,683 |
| 식량비율 | 23,200 | 444 | 4,326 | 2,860 | 330 | 483 | 4,106 | 2,143 | 37,8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