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처음으로 국내 기업의 편의점이 문을 연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북한 금강산 관광지역 내에 훼미리마트 온정각휴게소점과 금강빌리지점 등 2개 점포를 7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보광은 현대아산㈜과 ‘점포운영계약서’를 체결, 온천과 문화회관 등 관광시설이 있는 금강산 온정각휴게소와 숙소 지역인 금강빌리지에 15평 규모의 점포 2개를 직영한다고 설명했다. 관광객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며, 북한 주민은 이용할 수 없다.

판매할 상품 500여종은 ‘설봉호’를 이용해 월 10~12차례씩 배송되며 달러로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또 북한 관련 내용이 포함된 도서·잡지류는 판매하지 못한다.
/ 申東昕기자 dhsh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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