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의 외화벌이 전담기구인 당39호실 산하 대성총국이 최근 타조목장을 건설해 조업에 들어갔다고 평양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타조를 많이 기를데 대한 당의 의도를 받들고 대성총국 일꾼들이 현대적인 타조목장을 건설해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2월 총국 책임일꾼들은 긴급협의회를 열어 타조생산기지를 꾸리는 문제를 토의하고 타조목장 건설을 힘있게 벌였다"고 전했다.

평양방송은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0여동이 훨씬 넘는 현대적인 타조생산시설과 공공건물, 4km의 윤환선도로와 목장 진입로, 1천500m의 호안공사, 다리 공사를 해냈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총국 일꾼들은 8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며 "그들은 현대적인 타조목장이 크게 은(성과)을 내도록 컴퓨터화를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당 외화벌이 전담기구인 대성총국은 함경남도에 `5월20일 대성공장'을 건설하는 등 산하에 생산기지를 확충하는 작업을 잇달아 벌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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